소식지 '주먹밥' 65호 표지.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전달하는 소식지 '주먹밥' 65호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의 주요 이슈와 담론을 말하는 소식지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 종료와 향후 방향성 ▲연대하되 적대하지 않고, 열광하지 않는 5월 광주의 주먹밥 정신을 이야기하며 ▲모두의 오월을 위한 공론장 ▲오월 어머니의 그림 농사 이야기 ▲오월, 이야기로 잊지 않고 잇기 ▲콘크리트 보이스 2 : 505보안부대 등으로 구성됐다.
또 ▲2024년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태국 학생들의 정치 참여 ▲미얀마의 미래와 5·18 ▲미국 LA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모두에게 열린 든든한 비빌 언덕, 삼달다방 이야기로 국내외 다양한 소식들도 전하고 있다.
문화예술 소식으로는 ▲삼식이 삼촌 ▲청춘을 위로하는 가수 이덕구의 ‘해피엔딩’ ▲연약하지만 인간에게 남은 가장 중요한 것들 ‘소년이 온다’와 오월여행 ▲2024년 5월, 80년 5월을 보다 ▲5·18 신진연구자 워크숍으로 광주를 방문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담았다.
올해 5·18언론상 수상작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소개했다. 부록에는 광주 시내 초등학생들의 '오월 낱말퀴즈'가 포함됐다.
주먹밥 소식지는 1980년 5월 택시 운전기사들과 함께 광장으로 향했던 장훈명 5·18광주민중항쟁 민주기사동지회장의 그림으로부터 시작됐다.
장 회장은 “그날의 고통과 아픔을 넘어 다시 기억하고자 붓을 들었다”며 "당시 택시와 버스 운전기사들의 차량 시위에 열렬히 환호하고 응답해준 광주 시민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5·18 담론을 정리하고,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소식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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