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대규모로 투자한 굵직한 기업들이 민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화성시는 12일 라비돌리조트에서 1000억원 이상 투자한 반도체·바이오·미래차 기업 8곳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ASM, ASML, 기아 오토랜드 화성,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들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시장은 참석자들과 국내·외 투자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시는 간담회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특히 ▲수원·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광명·화성·평택 등으로 연결된 K-미래차 밸리 ▲인천 송도, 화성, 판교를 잇는 K-바이오 벨트 등 권역별 핵심 산업의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화성시와 기업이 동행하며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화성시는 정 시장 임기 내 20조원 투자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11월 말 기준 12조404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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