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찾아가는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 ‘눈길’

삭선2리 새마을부녀회 윤선숙 부녀회장...주민화합·지역발전에 기여

충남 태안군의회가 11일 태안읍 삭선2리 마을회관에서 ‘제2회 찾아가는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윤선숙 부녀회장, 전재옥 의장. /태안군의회

충남 태안군의회가 11일 태안읍 삭선2리 마을회관에서 ‘제2회 찾아가는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윤선숙 부녀회장, 전재옥 의장. /태안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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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회가 11일 태안읍 삭선2리 마을회관에서 ‘제2회 찾아가는 의정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선행을 펼치는 숨은 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첫 수상자에 이어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윤선숙 씨는 태안읍 삭선2리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윤 씨는 2023년 1월 부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매달 생일을 맞은 마을주민들을 초대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해오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일 잔치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으며, 생일인 주민뿐만 아니라 마을 어르신들까지 초대해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선숙 부녀회장은 “저 혼자 한 일이 아니고 부녀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일인데,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부녀회에 주는 상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옥 의장은 “삭선2리 새마을부녀회는 숨은자원 찾기와 반찬나눔봉사, 그리고 각종 마을 행사를 주도하는 바쁜 일정에도 마을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걸어왔다”며 “생일잔치는 이제 삭선2리의 대표적 문화가 되었고 그 중심에는 윤선숙 부녀회장님의 헌신이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은행 태안군지부도 참여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삭선2리 새마을부녀회에 쌀 50kg을 전달하며 온정을 더했다.


태안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봉사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조명하고, 이들의 노력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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