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서는 한국문인협회(회장 황태진) 주관으로 지난 11일 오후 4시 영양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지역민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문학 제40집 출판기념회·문학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한해의 끝자락에 개최되는 출판기념회는 올해로 제40회를 맞이해 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과 지역 출신 문인들, 오일도 전국백일장에 수상한 지역 청소년들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모아 영양문학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문학인들의 저변 확대와 문학예술 활성화에 또 하나의 밑거름이 됐다.
또 출판기념회와 동시에 오일도 전국백일장 시상식을 진행해 지역 문학 꿈나무들의 백일장 수상작과 대상 문학작품의 시 낭송까지 만나 문학의 밤 행사를 통해 지역 문학인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황태진 영양문인협회 회장은 “문학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희로애락을 담아내고 영양문학이 읽는 이들의 마음을 정화하고 훌륭한 마음의 양식을 선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 문학 발전을 위해 항상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영양문인협회 회장님·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영양에서도 향후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불혹을 맞이한 영양문학집 발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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