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라이브커머스 기초 교육 첫 실시

경북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4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으로 농업인들에게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새로운 유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무린 쇼호스트가 강사로 나서 실시간 방송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을 강의하며 교육에 활기를 더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성장한 비대면 판매 방식으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확산과 함께 빠르게 대중화됐다.


소비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기초적인 방송 기술과 소비자와의 소통 방법을 배우고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이번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농업인들의 수준에 맞춘 초급·중급·고급 단계의 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실제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농산물의 판매망을 확장하고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남철 군수는 “농업인들이 새로운 유통 방식을 배우고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의 활성화로 농업인들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고령군이 라이브커머스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라이브커머스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