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경춘선 공릉숲길 빛의 거리 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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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1일 오후 5시 경춘선 숲길에 조성된 경춘선 공릉숲길 빛의 거리 점등식에 참석했다.


경춘선 공릉숲길은 과거 폐선된 경춘선 철로를 공원화한 곳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이번에 조성된 빛 특화거리는 미라쥬 양과점에서 무봉리 순대국까지 이어지는 약 300m 구간으로 ▲웰컴 하트풍선 아치 ▲풍등 ▲발레리나와 천사 ▲나비 ▲빛터널 등 다양한 빛 조각 작품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경춘선 공릉숲길(공릉로27길) 옹벽 111m 구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노후화되어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기존 벽화를, 옹벽을 보수하며 단청부조 방식의 '일월오봉도' 벽화로 재단장했다.


빛 특화거리 조성을 기념한 점등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인,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점등 ▲기념촬영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점등식에서 “경춘선 공릉숲길이 이번 빛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낮에는 활기차고 밤에는 품격 있는 야경 명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공릉숲길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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