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2024년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재정 인센티브 7억39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인천시의 특별조정교부금 시책사업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둬 이번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시책사업 6개 분야에 대한 군·구 실적을 평가해 순위에 따라 교부금을 나눠줬다.
부평구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1위(5억원), 군·구 위임 세외수입 제고 1위(5000만원),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 2위(1억4700만원), 재정 혁신대상 우수사례(지방세 체납징수) 장려상(4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는 인천시 배분액의 22.4%를 차지한다.
특히 구는 지난달 말 기준 예산액 1조2676억원 중 1조788억원(85.1%)을 집행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체계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연초부터 부서별 주요 사업을 분석하고, 5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의 집행 상황을 월별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부진한 경우 그 사유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등 재정 집행 상황을 중점 관리한 점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인센티브는 전체 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 열린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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