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지난달 말 폭설로 시설 피해를 당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신속한 재난극복을 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TF팀은 민간 분야 피해가 큰 농·축산, 중소기업, 소상공인,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총 6개 부서로 편성해 오는 2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TF팀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피해 민원 접수 ▲복구 상담 ▲피해시설 재축 ▲관련 인허가 절차 안내 등 효율적이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7165건의 폭설 피해가 접수됐으며, 신고 피해액은 약 17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3일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건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TF팀 운영을 통해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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