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1억8900만5000원을 목표로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성금의 1%가 모일 때마다 1℃ 올라간다.
함안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함안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를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성금 모금 활동을 펼친다.
제막식은 군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성금 기탁자, 나눔 리더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군민, 직원 등이 참석해 사랑의 열매 달기, 성금 기부 릴레이, 칠서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가 이어지며 성금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동모금회에서 현장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해 오고 가는 군민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 활동을 지원했다.
앞서 나눔 리더 인증패 수여식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100만원 이상 일반 기탁을 한 아라분식 이학순 대표, 아라정 백수정 대표, 쾌지나칭칭 이광한 대표까지 3명이 나눔 리더에 가입됐다.
또한 관내 숲속나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고, 칠서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이 텃밭을 가꿔 수확한 작물과 직원들이 손수 만든 머리핀을 프리마켓에서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성금 모금에 온기를 더했다.
조근제 군수는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가 200도까지 목표 초과 달성되어 나눔으로 따뜻한 함안군이 되기를 기대하며 나눔을 실천하면서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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