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최근 폭설로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및 축사 등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협평택시지부에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의 신속한 지급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자금은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1년 동안 무이자로 빌릴 수 있다. 단 기타 재해 생활 안정 자금을 받은 농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농협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금융지원에 필요한 서류 등의 행정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융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는 경우 농축산분야 대설 피해복구 지원센터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긴급 생활 안정 자금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설로 관내 비닐하우스 및 축사 붕괴 등 총 1172건 피해가 접수됐고, 농·축산분야 피해액은 53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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