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용암서원 일원에서 2024년 선비문화 체험 행사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비문화 현장답사 프로그램과 남명 선생의 ‘지덕체’ 체험 행사로 구성됐으며, 남명 생가지, 용암서원, 뇌룡정 등 유적지를 중심으로 관내 주민과 어린이들의 인식 제고와 남명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인 선비문화 답사에서는 안동 하회마을과 옥연정사를 방문해 서애 류성룡 선생의 선비정신과 동인 대표 선비마을의 가치를 조명했다.
서인 선비문화 답사에서는 괴산 화양구곡을 찾아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그의 학문과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남명 선생의 ‘지덕체’ 체험 행사는 뇌룡정과 용암서원에서 선비정신을 배우는 강의를 시작으로, 안빈낙도 밥상 체험 및 식사 예절 교육, 명랑 선비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조원영 가야사복원계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에게 선비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전통의 가치를 재발견할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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