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광고산업 발전에 일조한 정성수 전 HS애드 대표이사 등 열여섯 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정 전 대표는 35년간 광고산업에서 일하며 광고 기법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모범사례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을 총괄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산학교류와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산업포장은 최헌 제일기획 부사장에게 수여된다. 신기술 도입과 개발, 광고 리포트 발행 등으로 광고산업 선진화에 힘쓴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통령 표창은 박준호 이노션 센터장과 박승운 미래아이엔씨 대표이사, 김동열 이누미디어 대표이사 등 세 명이 받는다. 박 센터장은 SK하이닉스 '지역상생' 캠페인 등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공헌했고, 박 대표는 디자인 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광고 경쟁력 확보에 일조했다. 김 대표는 옥외광고 기술특허 출원 등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최영섭 차이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김수진 대홍기획 본부장, 심현준 트리니티팩토리 대표이사 등 세 명에게 돌아갔다.
김대원 HSAD 제작전문임원(ECD)과 김태환 크리에이티브멋 대표이사, 허태흥 메조미디어 상무 등 여덟 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는 광고산업 진흥을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시상은 오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24 한국광고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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