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청소년 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양 도시 간 글로벌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란바토르 청소년 교류단은 남양주시와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경험했으며, 30일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뉴스 방송체험 △와부도서관 상상공작소 3D프린터 체험 △정약용 펀그라운드 한국 문화체험 △남양주시청 환담 △진접 펀그라운드 청소년 교류활동 △정약용유적지, 홍유릉, 봉선사 등 남양주시 명소 탐방 △롯데 스카이타워, 경복궁 등 서울 명소 탐방 등이다.
특히 남양주시청 방문 일정에서는 종합민원실과 재난상황실 등 주요 부서를 둘러보고 남양주시의 주요 청소년 정책을 소개받으며, 지난 청소년 교류의 성과를 되새겼다.
진접 펀그라운드에서 열린 청소년 교류 활동에서는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팀별 미션을 통해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팀별로 쇼츠를 제작해 발표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양 도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와 석별의 정을 나누며 다음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 울란바토르 청소년은 “남양주 시민들이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청소년 교류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미래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두 도시 간 협력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졌으며,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각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