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7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을 위한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관계 공무원, 환경 전문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공청회에서는 ‘제1차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수립 용역 수행을 맡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도로수송, 흡수원 등 다양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송승헌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이 좌장을 맡아 박권필·박성훈 순천대 교수, 송재령 국가녹색연구소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기본계획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제1차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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