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내년에도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에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상·하반기 총 680여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시는 먼저 1단계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은 진주형 공공일자리 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2개 분야로 나눠 내년 1월 초 각 읍면동에서 신청자를 접수한다.
시는 신청자 각 가구의 소득과 재산 상황, 참여 횟수 등 선발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진주형 공공일자리 사업 320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20명 등 총 3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 기간은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이다.
진주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각 사업장의 행정업무 보조 ▲공공시설 환경정비 등 환경정화사업 ▲공영주차장 주차지도 등 총 180개 사업이며, 320명이 배치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진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사업 ▲무지개 동산 그린 인프라 조성사업 유지 관리 ▲내동면 관광명소 특화 거리 조성 운영 사업 등 총 7개 사업이며, 20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근로조건은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6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2025년 최저임금을 반영해 시간당 1만30원의 임금과 교통비, 간식비 5000원에 주휴·연차수당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공공일자리 사업 외에도 지역 내 기업 유치, 공모사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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