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유리 파우더(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 신사업인 퓨로텍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제품 안정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 2일 LG전자 퓨로텍을 식품접촉물질(FCS)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퓨로텍 사업을 식품 포장재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2022년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고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퓨로텍은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 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 작년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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