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법고창신 자세로 내년 '서산시의 해' 만들 것”

시의회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밝혀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서산시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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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25일 제30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가 균형 있게 갖춰지고 있다”며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첫 삽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을 통한 대한민국 7대 크루즈 도시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 밖에도 △도시안전통합센터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전면 도입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충청권 유일 선정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4년 연속 선정 △에니 라이브사와 8천6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등을 들며 18만 서산시민과 함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급변하는 대외정세와 건전 재정 기조를 강조하며 5대 시정 방침을 중심으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 나는 서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수석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추진한다.

걱정 없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기준요건 완화 △장애인국민체육센터·장애인복지관 건립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해미국제성지를 세계적인 K-순례 거점으로 명소화한다.


또 올해 역대 최대인 27만여 명이 다녀간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 성장시킨다.


'오감만족 관광도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5월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영과 향후 모항·준모항·기항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또 제14회 서산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을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널리 알리고, 올해 착공한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비전있는 희망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 명소가 될 자원회수시설을 안정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다가오는 2025년은 상서로운 기운을 가진 ‘푸른 뱀’의 해로 상서로울 서(瑞)자를 가진 우리 서산시와 일맥상통한다”며 “지금까지 쌓은 다양한 행정 경험에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과 통찰력을 더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2025년을 서산시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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