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2층에 부엉이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3년간 휴관했던 부엉이 작은도서관은 천호3동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공공복합청사 내부에는 천호3동 주민센터, 구립 어린이집, 강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어 모든 연령대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작은도서관이 지역 사회에 필요했던 독서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여유를 즐기며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갖췄다. 입구에 마련한 책장에는 신간도서와 인기도서를 배치해 흥미를 돋우고, 천장까지 이어진 벽면 서가와 아늑한 실내는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꾸몄다.
현재 작은도서관은 동화책, 청소년 도서, 성인 대상 인기도서 등 총 17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구비했다. 올해 12월까지는 도서관 내에서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대출 및 반납 서비스와 강동구립도서관의 소장 도서를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부엉이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공간, 어르신들에게는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엉이 작은도서관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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