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SGO와 개발한 픽셀 플러그인 인터비서 첫선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포바이포 는 화질 개선 AI '픽셀'을 영상 솔루션 업체 SGO의 프로덕션 장비와 결합한 플러그인 형태로 'InterBEE 2024'에서 첫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비 전시회는 매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술 전시회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1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3만3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앞서 포바이포는 지난 8월 글로벌 영상 솔루션 기업 SGO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바이포는 자사 화질 개선 AI ‘픽셀’을 SGO의 전문가용 영상 편집 솔루션인 ‘미스티카’ 프로덕트 중 하나인 ‘워크플로우(Workflows)’에 플러그인 형태로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픽셀을 플러그인 형태로 자사 편집 솔루션에 탑재한 SGO는 화질 개선 자체에만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 편집 중간 렌더링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 효율 고도화 서비스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기술 시연은 SGO의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레스타(Restar Corporation)’부스에서 진행됐다.


VFX스튜디오 관계자와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들은 "렌더링 시간의 단축을 통해 콘텐츠 제작 전반의 저비용, 고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며 "미스티카 솔루션에 탑재한 만큼 별도의 장비 추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평했다.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는 "연내 미스티카 숍에 픽셀 플러그인이 정식으로 등록되면 전 세계 영상 전문 작업자들이 누구라도 클릭 한 번으로 포바이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포바이포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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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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