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25일 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문제와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교육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며, 환경부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으로 (RM)한국은퇴연구소에서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필기시험과 실습평가를 실시한 후 자격증을 발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양산시에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자격증 발급비용은 개인 부담으로 진행했다.
해당 과정은 지난 9월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고 10월 14일 개강해 총 6회에 걸쳐 기후변화·탄소중립 이론, 환경강의 교안 작성 방법·강의 시연 연습 등을 18시간 동안 교육했으며 30명의 수강생 중 출석률(80%), 필기시험(60점), 실기평가(70점)를 거쳐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한 2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양산시는 올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색환경학교, 미세먼지 대응교육, 기후변화 인식교육, 환경의 날 특별강연·환경전문강사 양성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해 약 800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우리 시에서도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가 양성돼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에 대한 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자들에게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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