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박정현 군수는 25일 부여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지방교부세 축소 및 3년 연속 기후 재앙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의 잠재력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목상권과 민생경제를 살린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항커-대오 등 국내외 기업 유치, 부여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 착공, 이차전지 개회발전 특구 지정, 지방정부 최초 해외농업 특화기지 구축, 2년 연속 관광객 400만 명 달성” 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를 만들어 가기 위한 6대 과제로 △살기 좋은 농촌 △문화관광 특화 △도약하는 경제 △지속 가능 미래△함께하는 복지△지역 맞춤 발전 등을 제시했다.
박군수는 “K-부여 굿뜨래 농업 국제화, 가뭄,용수,홍수 해결 등 3대 농업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1인 농업생산액 8000만 원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 및 부여 일반산업단지 준공 전 사전 분양 등 일자리를 창출로 인구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립 치매 전담 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장애인 복합형 보호시설 건립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운영 △청년기금 조성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여~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장암~석성 신 금강대교 건설 등으로 기업 유치 입지를 높이고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2025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54억 원(0.71%) 증액된 7707억 원(일반회계 6,993억 원, 특별회계 714억 원)을 편성하고 군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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