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진리동의 복하천 수변공원에 개별 욕실과 냉장고를 갖춘 캠핑장이 다음달 문을 연다.
이천시는 지난 23일 복하천 수변공원 내 캠핑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캠핑장은 시가 복하천 일대 조성 중인 9만3242㎡의 수변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캠핑장은 개별 사이트마다 화장실과 샤워장을 설치하고 냉장고까지 갖췄다. 캠핑장 바로 옆 제4 수변공원에는 물놀이장, 테마가든, 카페, 잔디광장, 파크골프장도 함께 조성 중이다.
캠핑장은 다음달 15일부터 정시 운영한다. 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시는 캠핑 유튜버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기획한 체험형 행사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가 공연, 청년 소상공인협회 및 이천 4-H 연합회의 천년카페, 특산물 마켓, 크리스마스 포토존 조성, 산타 이벤트와 사진 인화 행사 등이 마련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 힐링 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시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수변공원이 앞으로 설봉공원처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