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번째 특례시 출범을 앞둔 경기도 화성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화성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손임성 부시장 주재로 '2025년 민생경제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 대책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 전망에 따라 내수 진작과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소비 활성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자금 지원 ▲지역건설 경기 부양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취약계층 상생 지원 ▲농어촌 경제 회복 등 분야별 방안이 논의됐다.
손 부시장은 "불안정한 경제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민생 안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연내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8일 시정브리핑에서 소비진작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지역화폐를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10%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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