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해양 사고로부터 국민 안전 지킨다"

동절기 ‘특별단속’…위험 요소 선제적 제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동절기 서·남해안 해양 안전 확보와 선제적 사고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하반기 해양 안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는 2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23일부터 11주간 실시되며, 집중단속 대상은 △선박 불법 증·개축 △과적·과승 △무면허 운항, 음주 운항 △불법조업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해양 안전 저해 행위다.

해양 경찰이 음주운항 단속을 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해양 경찰이 음주운항 단속을 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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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은 기상 악화가 잦은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에 촉각을 세우고, 수사·경비·안전·항공 등 전 부서와 일선 경찰서 함정·파출소 요원이 포함된 수사 전담반을 구성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입체적 단속을 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 지자체, KOMSA, 수협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병행, 사고 예방효과를 높이고 단속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사고 위험요소 제거를 통한 안전질서 확립에 초점을 두고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며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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