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20일 삼호 소형어선 물양장 인근에서 영암군 주관으로 실시한 어선 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에 동참했다.
합동 안전 점검은 어업활동이 증가하고 기상악화로 대형 사고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을·겨울철을 맞아 어선과 낚시어선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지난 18일엔 무안군 주관으로 목포해경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목포수협 어선안전조업국이 참여해 무안 마실항 내 어선 대상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어선·낚시어선 설비 구비 여부·상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임의차단 여부 확인 △어구 과적, 불법 증·개축 점검 △통신장비 조난버튼 사용 홍보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확인 등으로 이뤄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며 “가을·겨울철에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어업종사자들은 조업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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