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열심히 일한 교원 파격 대우”… 성과보상체계 개선키로

동아·동서 글로컬연합대 과제 ‘교원인사 혁신’

구성원 공청회 개최, 의견수렴 제도개편 예정

동아대가 교원 인사제도를 비롯한 성과보상체계를 파격적으로 개선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열심히 일한 교원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지난 19일 ‘대학 연구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엔 학장 및 대학원장 등 교무위원, 관련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동아대는 세부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원인사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대학 연구혁신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교원 전체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이해우 총장도 지난 8월 제17대 총장 취임사에서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 총장은 당시 취임사에서 “자신의 직무에 충실한 구성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따르도록 제도화하겠다”며 “탁월한 성과를 올린 교수와 직원들이 응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보상체계를 파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대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단과 대학별 회의, 종합의견 취합 및 추진위원회 공유, 학과-추진위원회 간 간담회, 교무위원회 등을 통해 교원 전체 의견 수렴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대학교가 ‘대학 연구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대학교가 ‘대학 연구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