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자신이 진행하던 유튜브 웹예능과 관련해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19일 이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네?" 이거 뭐죠?"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배우 기은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한 내용이 담겼다. 기은세는 해당 게시물에서 "시영 언니가 함께해준 '은세의 미식관' 첫화가 오늘 저녁 6시에 첫 방송해요!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되었어요"라고 밝혔다.
다만 이소라는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소라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의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의 진행을 맡았다. 이는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돼 지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유튜브 방송이다.
그러나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 6월 12일을 끝으로 약 5개월 동안 업로드되지 않았다. 이에 이소라가 제작진 측으로부터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하고 하차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슈퍼마켙 소라'에는 1화 게스트로 이소라의 전 연인 신동엽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신규 웹 예능 '은세의 미식관'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슈퍼마켙' 채널을 통해 첫 공개 됐다. 첫 게스트는 배우 이시영으로, 평소 기은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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