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찾아가는 요리교실’ 특화사업·‘가정 연계 사진 이벤트’ 실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특화사업

경남 양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0월 센터에 등록된 기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요리교실’ 특화사업을 진행했으며, 11월 10일까지 가정 연계 사진 이벤트를 진행했다.

양산시 ‘찾아가는 요리교실’ 포스터.

이번 특화사업은 어린이의 편식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총 15회에 걸쳐 262명의 어린이에게 교육했으며 가정 연계 사진 이벤트는 62명의 부모가 참여해 11월 중으로 참여 답례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요리 프로그램은 ▲알록달록 채소·과일(컬러푸드) 알아보기 ▲파프리카 식재료와 친해지기(촉감놀이) ▲맵지 않은 파프리카 고추장 만들기 ▲알록달록 컵밥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으며, 교육 후 가정까지 교육 내용을 연계하기 위해 파프리카 고추장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평소에 먹으려고 시도하지 않았던 파프리카를 아이들이 만지고 맛보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아이들의 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손으로 알록달록 컵밥을 만들고 먹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내년에도 요리 교실이 진행되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센터장 이희섭 교수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리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식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