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 이어 아산 젖소 농가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한 젖소 농가에서 기르던 소에서 피부 결절 등이 확인돼 전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4일 당진 한우농가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후 21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확인된 양성축은 살처분하기로 했다.
발생농장 반경 5㎞ 내 소 사육농가 130호와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196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세척·소독을 강화했다.
농가 인근 아산, 천안, 공주, 예산, 당진, 경기 평택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소 사육 농가에서는 접종 상황을 재점검하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 및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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