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BMC)는 11일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임대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2024년 BMC 주거복지 ON(溫)’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번 생활용품 지원사업은 ‘주거복지ON’ 사업계획 중 행복나눔 분야의 사업으로 입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주거생활 필수품 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지원 물품은 약 8000만원 상당의 주방세제와 수세미다.
지원 대상은 BMC가 입주민 니즈와 만족도를 입주민 관점에서 직접 파악하기 위해 연초 실시한 ‘BMC주거복지서비스 지수’ 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를 비롯한 11개 지구 영구임대아파트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입주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고려한 친환경 제품으로 엄선됐다. 주방세제는 자연에서 추출한 오렌지오일을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세미는 경북 구미와 김천 지역에서 생산된 삼베와 모시로 제작된 천연 제품으로, 모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번 사업은 11일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11개 지구로 순차 전달될 예정이며 각 관리사무소를 통해 1만725명의 전입 주민에게 배부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생활용품 지원 행사는 입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을 장려코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성적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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