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인 케이지에이(KGA)가 경기도 평택에 둥지를 튼다.
평택시는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KGA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옥태 KGA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회사 측은 700억원을 투자해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2만9006㎡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 2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기로 했다. KGA는 화성시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공정 장비, 덕트 자동화 장비 제조 및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시는 "이차전지는 시의 차세대 먹거리인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와 함께 다양한 밸류체인 기반 마련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KGA는 전기차 시장 확장에 따른 잠재적 역량이 큰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협약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기업이 계획한 기한 내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평택지제역 인근인 앤펠리스컨벤션에서 '2024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평택시 홈페이지 또는 평택시청 미래첨단산업과, 평택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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