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최근 늘어나는 특이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 시청 민원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캠 사용 교육과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종종 발생하는 위협적인 민원 발생 상황으로부터 실무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특히 웨어러블캠 사용 교육은 실무자들이 장비의 착용 방법, 녹화 및 저장 기능, 긴급 상황에서의 활용법 등을 학습해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함으로써 민원인과의 갈등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후 실제 상황을 가정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이 이어졌으며, 직원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로 여러 번 훈련을 진행하며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팀 간 소통 및 협업을 통해 민원인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습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원 응대의 안전성을 높이고, 특이민원 발생 시 실무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시는 이 외에도 민원 응대의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