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9일 농업인의날 기념 ‘한마음대회’

시청 야외음악당서 한마당 잔치 ‘얼쑤’
가래떡 나눔 행사·농특산물 품평회 등

강기정 광주시장이 9일 오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빛고을 농업인 한마당’에 참석해 내빈들과 쌀소비 촉진 홍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9일 오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빛고을 농업인 한마당’에 참석해 내빈들과 쌀소비 촉진 홍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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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빛고을 농업인 한마당’을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안도걸·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 홍기월·임미란·최지현·박필순·이귀순 광주시의원,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현호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단, 지역농협조합장과 농업인,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유독 심했던 폭염과 이상기후, 벼멸구 피해 등으로 시름한 농업인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광주시가 되겠다”며 “농업인 삶이 행복해지고 농업의 가치가 더욱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농업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가래떡 나눔, 공연, 체육한마당, 농특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광주 농업인이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을 책임지고, 시민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쌀소비 촉진과 가래떡 데이(11월 11일)를 기념해 11m 가래떡을 자르는 퍼포먼스와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90여종의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하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가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광역시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8,425농가에 지급됐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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