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안보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선다면 한미 핵 기반 안보동맹에 기반해 즉각적인 핵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이날(11월 15일 자) 발간된 최신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표지 사진과 함께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윤 대통령은 이날 발간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이 한국에 대한 핵 공격 감행을 결정한다면 매우 비이성적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6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명분은 누구를 침략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승리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고 이는 종교적 신념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외교 안보 상황 속에서도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4대 개혁은 지금 안 하면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언급한 윤 대통령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또 "많은 정권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고, 표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에 하지 못했다"며 "임기 내 다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단단한 틀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이날(11월 15일 자) 발간된 최신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표지 사진과 함께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저출생 문제와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다고 해서 직장에서 승진이나 경력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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