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내달 21일 개관을 앞둔 전국 최초 해양기상을 주제로 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을 7일 사전 방문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운영하는 해양기상과학관은 여수 공화동 5,29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376㎡ 규모이며, 여수시는 부지 매입비 72억원을 제공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해마다 증가하는 태풍, 해일,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양기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 과학시설이다.
국내 최다 콘텐츠를 보유한 ‘날씨놀이체험관’, ‘해양기상현상관’, ‘해양기상관측관’, ‘해양기후변화관’, ‘미디어아트관’ 등 5개 전시관과 1개 특수영상관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명 시장은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해양 기상·기후와 교육·문화공간으로 미래 세대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광주지방기상청과 협의해 오는 1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9일간 공직자 역량 강화 및 시설 홍보를 위해 시청 전 직원 사전 체험·관람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