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이 국내 미출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공항에 등장해 화제다.
지드래곤은 홍콩에서 열리는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지드래곤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에서 하차해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로, 지드래곤이 탑승한 차량에는 임시 번호판이 붙어있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모델Y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신차다. 이 차는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총알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스테인리스강을 차체 소재로 써, 방탄 기능과 함께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990달러(약 8376만원)에서 9만9990달러(1억3732만원)로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미출시된 제품이나 두 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중 한 대가 지드래곤 소유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전 예약 물량이 많아 아직 한국의 출시 예정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신곡 '파워(POWER)'로 컴백했다. 이는 2017년 미니 음반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에 내놓은 그의 솔로곡이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공개 하루 만에 1000만뷰를 넘어섰다. 지난 2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대만, 홍콩, 핀란드,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 1위에 등극하며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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