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29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은 지난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 그해 10월 29일 대통령 직선제와 지방자치제의 부활을 담고 있는 9차 개헌이 이루어져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구리시의회는 지난해에 기초의회 최초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기념행사를 구리시와 공동주최,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와 공동주관해 지방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 김석중 회장 및 주민자치 위원 그리고 김용호 의정동우회 회장을 비롯한 역대 구리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역주민 등 유공자 38명에게는 구리시의회 의장, 구리시장, 구리시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념식뿐만 아니라 구리시의회에서 공모한 ‘이건 아니잖아?, 이건 훌륭하네^^’사진·영상공모전 수상작을 전시·상영했으며, 에이스 색소폰 동호회와 각 동 주민자치 위원회의 재능기부 공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높였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1987년 뜨거웠던 6월항쟁의 결과,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 직선제와 지방자치가 대한민국에 실현되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됐다”며 “이날을 기념해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세 축인 시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주민자치협의회가 함께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주최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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