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8~23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30회 전라남도 중등미술과 교원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중등미술과 교원전’은 중등 교직원들의 경험과 예술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학생예술동아리 활동 나눔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등미술과 교원들과 교육전문직의 창의적인 순수미술 작품, 디자인 분야 창작물 작품 89점과 24개의 시각예술 분야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 자료 등이 전시됐다.
특히 정윤태 작가(전남예술고 미술부장)의 생동감 넘치는 한국화 작품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 작가는 목포 선묵회 회장과 수묵조형연구센터 대표, 한·중서화작가, 대한민국미술협회원을 역임했다. 또 창작 미술 활동과 학생 벽화 그리기 등 지역민을 위한 예술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온 인물이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과 예술적 성과물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미래 사회는 어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창의·융합적 인재를 요구하며, 그 능력을 키워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술교육이다”며 “전남교육청이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학교 예술교육에 공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 “도교육청은 예술로 승화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쁜 교육활동 중에도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 교직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