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사회공헌 10년…'미래세대 육성·환경 보호' 사회적 가치 창출 빛났다

SM 사회공헌 브랜드 'SMile'
지난 10년간 지원 규모 70억원
수혜자 9만명, 약 93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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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사회공헌활동과 성과를 담은 ‘사회공헌백서’를 온라인으로 발간했다. 2014년 사회공헌 브랜드 ‘SMile’ 출시 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해온 SM이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SM에 따르면 그동안 회사는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기적 같은 미래’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 육성, 지역사회 공헌, 지구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나눔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수혜자 9만명, 93억원 가량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된 사회공헌백서에는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사회 공헌 ▲환경보호 노력 등 다양한 활동들이 담겼다.

'SMile Music Festival' 10주년…참가자 만족도 5.0만점에 4.82점

'SMile Music Festival'은 음악으로 꿈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을 위한 SM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돼 10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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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참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모집부터 최종 공연까지 모든 과정을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보컬, 댄스, 밴드 등 음악에 관심 있는 청소년(14~19세)으로 구성된 10여개 팀을 선정해 약 4개월 간 전문 트레이닝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선정된 팀은 SM소속 아티스트의 멘토링과 전문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최종 공연을 펼친다.


지난 10년간 'SMile Music Festival'에 참가한 팀은 총 98팀으로 댄스 40팀, 밴드 22팀, 보컬 20팀 합창 16팀 등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참가한 팀이 무대에서 선보인 곡 수는 총 135곡, 댄스, 보컬, 악기를 배울수 있었던 시간은 총 1712시간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SMile Music Festival'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조사결과 5.0 만점에 4.82를 나타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SMile for U' 캠페인

'SMile for U'는 2015년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아시아 어린이 통합 음악교육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베트남 내 아동, 특히 소수민족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음악을 통한 성장(Growing with music)'을 향한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다.

베트남 교육부는 SMile for U 캠페인의 음악 커리큘럼을 교육 과정의 하나로 승인하고, 지자체 공무원, 교사 및 교육 관계자 대상 워크숍 및 강사 양성 교육을 주최해 음악교육이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확산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워크숍을 통해 음악 커리큘럼을 습득한 교사 및 관계자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 학교 및 통합교육센터를 통해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SM은 SMile for U 캠페인을 통해 콘텐츠, 공간, 사람의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 음악 교육의 효과적인 확산을 위해 음악 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베트남 교육훈련부 승인을 완료하고, 교사 트레이닝 및 교사용 교육 자료와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또 지역사회 내에서 음악 교육이 보편화되고 누구나 음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학교 및 통합교육센터 내에 음악실을 설치하고 악기, 교구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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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일반 교사 대상 음악 교육 훈련과 음악실 개선 및 악기 제공, 단계별 가이드라인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턴 필리핀으로 지역을 확대해 2개 도시, 3개 주에서 아동을 위한 음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SMile for U 캠페인 음악교육에 참여한 아동 및 청소년 수는 총 2만8665명으로 97개의 학교와 센터가 참여했으며, 총 교육시간 1만5512시간, 참여 교사 및 강사 수는 4800여명으로 추정됐다.


또 사각지대의 아동 청소년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SM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문화소외지역 어린이 청소년 문화예술 사업인 올키즈스트라(Allkidstra)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턴 올키즈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음반, MD 제작 모색

SM은 음반제작 관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SM은 2022년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재를 사용한 음반과 MD를 제작하고 있다. 음반의 경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공급받은 목재를 사용한 종이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2022년 4종에서 지난해 21종으로 사용 음반 수도 늘렸다. 또 음반과 MD에 콩기름 잉크,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이 없는 UV 코팅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SM은 음반으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오디션, 여행상품,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와 소식을 전달했던 음반 광고 삽지를 제거했으며, 기존 광고 삽지를 통해 전달했던 소식은 SM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아티스트 공연장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수거해 업사이클 제품 텀블러백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공연이후 현수막을 수거해 세탁하고, 재단과 봉제 후 텀블러 등 소품을 휴대할 수 있는 텀블러 백을 만들어 지난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지키기 운동에 동참한 것이다. SM은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SM소속 아티스트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도 두드러졌다. 지난 10년간 공익 활동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1923명(중복 참여 포함)으로 아동·청소년 지원 및 문화예술 사회복지 자선, 응급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SM은 "지난 10년간 미래세대 육성, 지역사회 공헌, 지구환경 보호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며 "문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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