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4리 부녀회는 태안읍 행정복지센터에 김치 70봉지를 기탁하며 올해 들어 9번째 기부를 실천했다.
특히 지난 6월에 이어 마을과 태안군 내 해변에 버려진 빈 병을 직접 모아 판 재원으로 재료를 구매한 후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다.
장성자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반찬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상호 태안읍장은 “동문4리 부녀회의 꾸준한 기부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태안읍은 기탁된 김치를 ‘착한 냉장고’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초수급자, 차상위, 홀몸어르신과 같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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