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도 가계대출 관리…'금리감면권' 최대 0.4%P 축소한다

25일부터 적용해 가계대출 조이기…대출금리 인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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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를 잇달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도 금리감면권 축소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25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감면권을 0.1~0.4%포인트 축소하기로 했다. 금리감면을 축소하면 대출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기업은행은 비대면 상품 중 i-ONE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높인다. i-ONE 전세대출 상품의 경우 고정형이 0.4%포인트, 변동형이 0.2%포인트 인상된다.


대면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5년·10년 주기형) 금리가 0.2%포인트, 주택담보대출(혼합형 등)이 0.1%포인트 높아진다. 전세대출(고정형)은 0.3%포인트, 전세대출(변동형)은 0.1%포인트씩 금리가 오른다. 이어 신용대출, 일반부동산대출(주담대 제외) 등이 포함되는 기타대출 금리는 0.2%포인트, 전문 직군을 대상으로 한 파워 신용대출 금리는 0.4%포인트 인상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주담대 중 1주택자 생활안정자금은 담보 물건별 대출 한도를 연간 1억원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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