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초단체장을 뽑기 위한 10·16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42.3%를 기록했다. 1년 전인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 4곳에서 진행중인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32만3208명 가운데 13만6768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이 합해진 결과가 발표된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35.9%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34.4%,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율은 47.7%로 나타났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0.6%,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56.0%로 집계됐다.
앞서 사전투표의 경우 금정구에서 20.63%, 강화군에서 27.90%, 영광군에서 43.06%, 곡성군에서 41.44%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는 오후 1시 현재 1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832만1972명의 유권자 가운데 123만8026명이 투표했다. 앞서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8.28%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재·보궐선거인 탓에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세대로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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