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기흥구 보라도서관에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탐독회'를 개최한다.
보라도서관의 특성화 주제인 '전통·역사'를 살린 이번 탐독회는 시민들이 고전을 읽으며 조선 후기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 지침을 얻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탐독회는 ▲도강록(1일) ▲일신수필(8일) ▲관내정사(15일) ▲막북행정록(22일) ▲환연도중록(29일) 등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박수밀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참가 신청은 16일부터 보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측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고전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얻도록 열하일기 깊이 읽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고전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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