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일진전기 에 대해 데이터센터 및 리쇼어링 전력수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SK증권은 3분기 일진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440억원과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1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고전압 전선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분기별 선적 물량에 따른 차이로 직전분기 대비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전력기기 사이클은 현재진행 중으로 데이터센터 및 리쇼어링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은 전력부족 현상에 빠졌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틸리티 업체들의 CAPEX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으며, 한국의 전력기기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일진전기는 전력기기 섹터 내에서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주가 관점에서도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홍성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증설로 인한 성장세가 기대되며 상장지수펀드(ETF), 외국인처럼 주가 수급을 만들 수 있는 주체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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