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국제우주대회서 '한빛' 발사체 소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제75회 국제우주대회(IAC, The 75th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IAC 2024 전시부스를 찾은 이탈리아 고객사 아포지오 스페이스의 귀도 파리센티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IAC 2024 전시부스를 찾은 이탈리아 고객사 아포지오 스페이스의 귀도 파리센티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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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대회(IAC)는 매년 국제우주연맹(IAF, International Astronautical Federation)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산업 컨퍼런스로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미국 NASA를 비롯해 한국, 유럽, 브라질, UAE 등 96여 개 국가와 150여 개의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IAC에 주력 제품인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이번 전시 기간에 전 세계 60여 개 위성사 및 협력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 계획되어 있으며, 이 자리에서 위성 발사 서비스 수주 및 사업협력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며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빛’ 시리즈를 활용한 상업 발사 계획을 소개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종 대표는 “이번 IAC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노스페이스의 기술 혁신성과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전 세계 우주 전문가 및 잠재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고객이 우주를 활용하고자 할 때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발사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과 협력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상업 발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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