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3일 오후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8회 강서구민상’ 시상식에서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13일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구민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민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서 허준축제 폐막식과 함께 열렸고,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온 구민 9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류창섭 우장산동 희망드림단 단원이 차지했다. 류 단원은 무상으로 보일러 점검과 설비를 지원하며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30년 이상 새마을지도자협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방역 활동에 앞장섰다. 삼계탕, 김장 나눔과 명절맞이 맞춤형 꾸러미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돌봄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사회 발전 부문에선 2005년부터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한 화곡1동 김현걸씨와 주 1회 어르신 급식 봉사를 하고,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공동텃밭 사업을 추진한 가양3동 유은숙씨가 수상했다.
구민 화합 봉사 부문에선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기여한 방화1동 김유원씨와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사랑의 김장나눔 등을 실천한 화곡4동 염미란씨가 표창을 받았다.
환경보호 부문에는 발산역사거리 및 개화산 일대 대청소와 방화근린공원 자연정화 운동에 참여한 공항동 신현석씨와 이팝나무를 식재해 생명의 숲을 조성하고 강서한강공원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가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 발전 부문에선 풋살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한 박범수씨와 2012년부터 허준축제마다 작품을 출품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한 홍현숙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교훈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한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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