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주관으로 정양늪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활동과 멸종위기종에 관한 이해와 보전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국립생태원 김선령 전임연구원이 “정양늪 멸종위기종 살리기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정양늪 생태환경해설사회,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 합천군협의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동안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지질변화에 따른 대멸종과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 위기종의 발생, 밀렵과 서식지 파괴에 따른 멸종의 원인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해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야하는 이유 및 서식지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개개인의 작은 실천 방법까지 유익하고 알차게 구성했다.
이날 참석한 교육대상자들은 교육을 마친 후 정양늪 주변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정양늪은 [멸종위기 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와 가시연, 대모잠자리, 남생이와 [식물구계학적특정종1급식물]로 지정된 노랑어리연꽃 등 총690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로써 생태학적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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