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예방, 내 집 마련 전략까지"…양천구, 28일 부동산 특강

강사는 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

구청 1층에 설치된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 양천구 제공.

구청 1층에 설치된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 양천구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 등 안전한 부동산 거래 방법과 내 집 마련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이달 28일 해누리타운에서 부동산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전세 사기 예방 및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주제로, 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이 맡아 진행한다. 최근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보다 높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등 각종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구는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피해 예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강에서는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임대차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필수 특약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내 집 마련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시장경제 흐름에 따른 부동산 시장 동향 안내를 통해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 수립을 돕는다.


강의는 이달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한편, 구는 전세피해 신고 및 지원 연계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양천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변호사의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중개보조원 명찰 패용사업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동산 계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주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