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IPO]10월 둘째 주 수요예측·청약 일정

이달(10월) 둘째 주에는 클로봇, 웨이비스, 케이뱅크, 성우, 에이럭스, 노머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셀비온, 한켐, 인스피언, 와이제이링크, 루미르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클로봇=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과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업 협력 중이다.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9400~1만900원, 총 공모금액은 282억~327억원이다.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웨이비스= 웨이비스는 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다. 첨단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 등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전방시장을 가지고 있다.

총 149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1만2500원이다. 오는 7~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혁신적인 비대면 여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한도 제한 없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챌린지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820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10~16일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22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합류한다.


◆성우= 성우는 1992년 설립된 기업으로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금액은 2만5000~2만9000원이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럭스= 에이럭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드론 및 교육용 로봇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코딩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설립 초기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으며, 최근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해 경쟁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총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이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노머스= 노머스는 설립 초기 원더월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하우와 철학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아티스트의 MD와 브랜드를 직접 기획 및 제작,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유통, CS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로 제공한다.


총 11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200~3만200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하고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일반청약>


◆셀비온= 공모가가 밴드(1만원~1만2200원) 상단 대비 23%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 경쟁률은 1050대 1로 기록됐다. 오는 7일과 8일 양일 간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7만7750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Lu-177-DGUL’은 독립적 영상평가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지표가 경쟁 약물의 28.9%보다 높은 38.5%로 나타났으며, 투약 후 측정한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또한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는 등 뛰어난 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다.


◆한켐=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500~1만4500원)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단순경쟁률은 1019.86대 1이다. 7~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22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신영증권, 유진증권이다.


한켐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추어 탄소화합물 소재 합성법에 대한 연구, 개발,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양산화 합성공정개발에 최적화된 공정 개발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인스피언=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 범위(8000~1만원)를 넘어선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10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10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0월 18일이다.


2009년에 설립된 인스피언은 EAI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와이제이링크=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600~9800원이다. 지난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10~11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0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SMT(표면실장기술)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SMT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SMT 공정은 PCB(인쇄회로기판)에 SMT 부품이나 SMD(표면실장소자) 부품 등을 부착해 PCB 조립품(PCB Assembly)을 만드는 방법이다.


◆루미르=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6500~2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495억~615억원이다. 지난 4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루미르는 지구관측 위성기술 개발 전문기업이다. 차세대 중형위성 5호 위성의 영상레이다(SAR) 임무탑재체 전체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위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에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며 국내 우주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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