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3일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서울 곳곳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조전혁 후보는 3일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를 찾는다. 조 후보는 앞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의 의무와 책무를 담는 조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유세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근식 후보는 이날 독립문 공원 앞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다. 사회학 교수이자 연구자 출신의 정 후보는 출마와 함께 서울 교육에서의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젊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홍대입구역 상상마당 인근에서 거리유세를 할 계획이다.
최보선 후보는 오전 8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우진학교에서 출정식과 함께 특수학교 공약을 발표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초·중·고교에 특수학급을 신설하고 통합교육지원교사를 배치하겠다는 내용이다. 이후 불광역부터 홍대입구, 신림역을 거쳐 거리유세를 할 예정이다.
윤호상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 후 유세를 벌인다. 이어 광진구 건대입구, 구의역, 세종대 등을 거쳐 오후 종로구 탑골공원, 노원구 등을 순회한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각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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